자료= 금융위원회
금융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기술금융 공급, 우수 기술기업 지원 노력, 투자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73.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에 이어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신한은행은 69점으로 지난 4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공급에서 1위를 기록했고 우수 기술기업 지원(2위)과 초기기업 지원(2위)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KB국민, 기업, 산업, 신한, 우리, KEB하나 등 6개 은행에 자체 기술금융 실시 레벨을 2에서 3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레벨3이 되면 전반기 기술금융 대출 공급금액의 50%까지 외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이 아닌 은행이 자체적으로 기술평가를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전문인력 확충, 자체 평가모형 고도화 등 은행권의 기술금융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고 여신관행으로 점차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기술금융 대출 실적이 25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공급 목표액(20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은행의 여신심사 모형과 기술금융의 기술신용등급을 통합하는 내용을 포함, 올 1월부터 '기술금융 2단계 발전 로드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