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K네트웍스는 LPG 충전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매각금액은 3102억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였다. LPG 충전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71억원, 순자산 29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워커힐호텔의 영업 중단에 따른 67억원 적자 발생에도 SK매직 이익을 93억원 반영한다면 트레이딩 실적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와 SK매직 실적 기대로 인해 성장세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LPG 사업 매각으로 올해 순차입금은 7000억원 하락한 9604억원, 순부채비율은 30.9% 내려간 37.8%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M&A를 위한 재원이 마련되고 중장기적으로 SK매직의 가전제품은 IOT서비스, 포인트 공유 등을 통한 휴대폰, 렌터카, 주유소 등 그룹 유통사업과 결합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