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크라운제과는 이같은 사실과 함께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의 분할도 마무리지었다고 전했다.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석빈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회사로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장완수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해태제과 등 계열사도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를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로 자리매김한다.
신설된 사업회사 크라운제과는 식품제조와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지주사 출범으로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사와 사업회사 두 부문으로 분할됨에 따라 식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 극대화는 물론 경영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했고 12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 심사를 충족했다. 연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신설 크라운제과는 4월 중 한국거래소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 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