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자산운용 측은 이 상품에 대해 유가상승에 따른 경기회복과 미국과의 관계개선 기대감 등으로 수익률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원유가격이 20달러대로 급락했던 2016년초 루블화 폭락과 극심한 경제위기를 경험했다.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감산합의 도출과 친러시아 성향의 트럼프닫기

키움 러시아익스플로러 펀드의 차별점은 타사 러시아펀드대비 에너지섹터의 비중이 낮은 점이다. 에너지섹터의 비중이 높을수록 유가와 원자재 가격변동에 따라 펀드수익률 변화도 극심해지기 때문에 소재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균형있는 투자로 2007년 설정이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러시아지수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자산운용 김성훈 마케팅본부장은 “러시아지역에 대한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시장에서 러시아지역에 투자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번 우리은행의 ‘키움 러시아익스플로러펀드 퇴직연금클래스’ 판매를 통해 러시아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는 퇴직연금가입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 러시아익스플로러 펀드는 현재 덴마크 소재 단스케은행그룹의 단스케캐피탈을 통해 위탁 운용되고 있으며, C-P2(퇴직연금클래스)의 보수는 연 1.985%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