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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현대중공업그룹 분할… 삼호중공업 가장 불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2-16 17:23

현대중공업, 부채비율 하락 기대
삼호중공업, 사업기반 약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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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현대중공업그룹 분할… 삼호중공업 가장 불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는 4월 현대로보틱스 중심의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가장 불리한 계열사는 ‘현대삼호중공업’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부채비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연구위원은 16일 실시한 ‘조선산업 Credit Issue와 전망’에서 “현대로보틱스 중심의 지주사 전환에 있어 조선사업 계열사 중 가장 부정적인 곳은 현대삼호중공업”이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지주사 전환 시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가 돼 계열사간 합병 등에 있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중공업의 경우 현대오일뱅크 지분 91.8%를 현대로보틱스에게 넘기는 것은 부정적 요소지만, 부채비율이 개선돼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한다”며 “조선사업에 국한돼 전망할 경우 현대중공업은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으나 현대삼호중공업은 사업기반 약화, 재무능력 저하, 지배구조상 위상 하락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미포조선은 보유지분 매각 등을 통한 현금 확보 가능성이 존재, 현대삼호중공업 보다는 낳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사업부분 분할 및 지주사 전환은 최대 주주에게는 매우 호재라고 꼽았다. 그룹 내 핵심 ‘캐시카우’인 현대오일뱅크의 최대 주주가 현대로보틱스로 전환, 현대중공업의 부정적 이슈를 털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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