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돈 BNY멜론 신임 한국대표
지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BNY멜론의 역량과 입지를 강화하고, 은행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내 모든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서울에 주재하며 한국 내 고객 및 감독당국에 대해 은행을 대표하는 한편, 그레고리 로스(Gregory Roath) BNY멜론 글로벌 고객 관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에게 보고한다.
지 대표는 금융 서비스와 민간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BNY멜론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JP모건체이스은행의 Managing Director 겸 서울지점장으로 활동했다. JP모건체이스은행에서 20년간 재직하면서 글로벌 기업금융, 자금 및 증권 서비스,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 부서를 총괄하는 등 주요 공공, 민간 금융 기관과 기업 관계를 담당하는 다양한 고위 직책을 역임했다.
JP모건체이스은행에 합류하기 전에는 시큐리티 퍼시픽 내셔널 은행(현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아랍은행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상돈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동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한국은 BNY멜론에게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1988년 첫 진출한 이래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BNY멜론은 한국의 기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해왔으며, 향후 계속해서 한국 시장에서 은행의 국내 서비스 역량을 확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로스 글로벌 고객 관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역시 “지상돈 대표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한국 고객들의 수요에 대한 깊은 인식은 BNY멜론이 한국에서 서비스 업무를 더욱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