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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장된 글로벌 거래소 주가, 6년간 평균 117% 상승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2-13 10:16

같은 기간 벤치마크 대비 82%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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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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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 6년간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거래소 주가가 모두 해당국 벤치마크 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 글로벌 거래소 중 기업공개 및 자체상장을 완료한 12개 거래소의 주가를 2011년부터 2016년말까지 집계한 결과 평균 117.16% 주가상승률을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 벤치마크 지수 상승률 34.72% 대비해서는 82.44%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조사기간 중 주가상승율은 △JPX 328.75%↑ △LSE 271.30%↑ △NASDAQ 178.39%↑ △NYSE 136.76%↑ △JSE 129.91%↑ △Euronext 100.03%↑ 등 총 6개 상장거래소가 100% 이상 주가상승율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중 지수대비 초과수익율은 △LSE 252.53%포인트 △JPX 244.87%포인트 △Euronext 84.21%포인트 △NASDAQ 78.39%포인트 △TMX 74.19%포인트 △JSE 71.55%포인트 순으로 조사됐다.

1개 상장거래소가 지수대비 초과수익율을 올렸으며, 독일거래소(DB)만 지수상승(64.26%) 대비 주가상승율(45.04%)이 하회했다.

북미 NYSE, NASDAQ, TMX 3사는 대상기간 중 평균 134.35%의 주가상승과 지수대비 평균 73.34%포인트의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애플·구글·아마존·페이스북 등 기술주 효과 등에 따라 NASDAQ의 주가상승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업과 에너지업종의 업황개선 등에 따라 TMX도 높은 주가상승율을 보였다.

유럽 LSE, 유로넥스트, DB, 스페인 BME 4사는 대상기간 중 평균 117.89%의 주가상승과 지수대비 평균 94.53%포인트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단, 지난해에는 LSE를 제외하고는 3사 주가가 모두 하락했으며 4개사 모두 지난해에는 지수대비 초과수익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거래소는 이는 브렉시트, 폭스바겐 리콜, 실업율 상승 및 테러발생 등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사회경제적 상황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JPX는 대상 기간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과 LSE에 이은 지수대비 초과수익율을 시현한 반면, 홍콩 HKEx는 12개 상장거래소 중 가장 낮은 주가상승율을 나타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본은 아베노믹스 등에 따른 경제회복세가 같은 기간 중 JPX 주가와 지수 상승으로 나타났으나, 홍콩은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항셍지수 급락 이후 회복과정에서 HKEx 주가도 보합권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 산업의 주가는 조사기간 대상국별 벤치마크지수 대비 우수한 투자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 이는 전통적인 사업영역 다각화 등을 통해 거래체결 이외에도 청산·결제 등을 포함하는 종합 금융혁신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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