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측은 이번 장·단기 신용등급의 하향조정은 2016 4분기 진행 해외프로젝트 원가율 상승과 자산·채권 손상차손 인식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회사의 사업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공시한 잠정실적이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내부결산 자료로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에 따라 결산실적이 변동될 수 있음을 고려했다고도 덧붙였다.
나이스신평 황덕규 실장은 “이번 손실인식으로 회사의 자기자본이 지난해 9월말 2조6793억원에서 작년말 기준 2조203억원으로 6590억원 감소했다”며 “부채비율도 작년 9월말 255.9%에서 2016년말 363.7%로 107.8%포인트 상승해 재무안정성지표가 크게 저하됐다”고 진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