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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거래소 시감위원장 “올해 정치 테마주 집중 감시…불공정거래 대응”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09 14:29 최종수정 : 2017-02-09 14:37

허수호가 과다제출·통정·가장매매 등 대처해야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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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조기 대선 등으로 인해 정치 테마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해선닫기이해선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 추진 방향으로 테마주 단속 강화를 꼽으며 이렇게 밝혔다.

또한 상장기업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바람직한 컴플라이언스 표준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희망기업 50개사에 정밀 컨설팅을 제공하고 건전성 지표를 개발한다.

이해선 위원장은 “현장밀착형 컨설팅으로 위규행위를 점검하고 업계와의 의사소통도 중시하겠다”며 “정밀 타겟 심리로 다양한 불공정거래 유형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감위는 상장폐지 우려 종목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 제출 시점에 예상종목 풀을 구성해 심리를 진행하고, 조합명의 최대주주 지위 획득이나 무자본 M&A로 다른 법인 지분을 취득할 경우 전수조사를 통해 일괄 심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허위사실 풍문 유포로 인한 시장불안이 가중되기 때문에 스마트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해 알고리즘 매매 이용, 혐의계좌 분산 등 불공정거래 단속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루머가 빈발한 기업은 ‘사이버얼러트(Alert)’도 적극적으로 발동할 방침이다.

테마주 등 이상급등종목 시장감시 관리 체계 구축도 올해 중요한 계획 중 하나다.

이상급등종목을 지정하고 주가 급등시에는 집중관리 종목으로 지정해 비상시적으로 시장감시 TF를 가동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와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신속심리를 진행해 이상급등현상을 최대한 대응한다. 이상급등종목을 조사해 본 결과 25개종목은 기업가치와 무관한 움직임을 보였다는게 거래소 측 전언이다.

정치 테마주 중 18개 종목도 심리 후 5종목을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정치테마주에 직접 투자하는 회사를 집중 분석한 결과 4가지 유형이 많았다.

첫째 허수호가 과다제출은 대량의 매수호가를 반복적으로 시도해 가격을 조종하는 것이고, 이어 통정·가장매매, 상한가 형성 및 굳히기, 초단기 매매 등이 제시됐다.

특히 상한가 형성 및 굳히기는 최근 테마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불공정 거래 유형이다. 초단기 매매의 경우 메뚜기형이 대표적인 유형으로 소량으로 주문을 내기 때문에 처벌은 쉽지 않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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