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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익 2조7748억원 3년째 '2조클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2-08 15:52

신한은행 실적 기여도 65%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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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지주

자료=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이 3년 연속 당기 순익 '2조클럽'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작년인 2016년 그룹 당기순이익이 2조7748억원으로 전년(2조3672억원) 대비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4년 2조810억원, 2015년 2조3670억원 등 증가세를 보이며 3년 연속 순익 2조원을 돌파했다. 또 올해 순익은 2011년(3조1000억원) 이후 두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특히 2016년에는 신한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후 효율적인 자산/부채 관리를 통하여 마진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했고, 적정 성장을 추진해 그룹의 본원적 이익 기반인 이자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룹 이자이익은 대출 평잔 증가와 마진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7.7%,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일회성 유가증권 매매익 및 대출채권처분익(안심전환대출유동화) 등 소멸로 전년 동기대비 12.0% 감소했다.

판관비는 지속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소폭인 0.7% 증가했지만, 희망퇴직 등 계절성 판관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로는 19.8% 증가했다.

4분기 그룹 누적 대손비용률은 0.47%로 3년 연속 40bp대 대손비용률 실현하며 직전 5년 평균 대손비용률인 52bp를 하회했다.

신한금융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은 매년 4분기에 발생하는 판관비 등 계절성 비용으로 61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5%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4분기에는 신한은행에서 미사용 이월결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예수부채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1400억의 법인세 이익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6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으로 1450원이 결의됐다. 내달 주주총회 확정 시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4.8%,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3.1% 수준이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2016년 순이익은 1조 9,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고, 4분기 순이익은 4,2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2016년 순이자마진은 1.49%으로 전년대비 1bp하락에 그쳤으며, 기준금리인하 영향에 따른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도 전분기와 같은 1.49%를 유지했다.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4.4% 증가했으며, 이중 가계 대출은 6.3%, 기업 대출은 2.5% 각각 성장하였다.

전년대비 이자이익 증가율은 8.1%이며, 전분기 대비로도 5.9%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출금 성장에 맞춰 원화예수금도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유동성 핵심 예금이 9.9% 증가하여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비이자 이익의 경우 수수료 이익이 3.6% 증가하고,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이 크게 감소하는 등 유가증권 부문 손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판관비는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다. 이는 희망퇴직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은행의 감가상각비와 기타일반관리비는 각각 3%, 0.5%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은 52.2%로 전년말 대비 2.3%p 하락했다.

은행의 대손비용은 조선 및 해운업 구조조정 업체에 대한 일회성 대손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으나, 대손비용률은 33bp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됐다.

신한카드의 2016년 당기순이익은 7159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하였으며, 4분기 순이익은 18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률 하락 영향으로 대출 및 리스수익이 줄면서 전년 대비 26.5% 감소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93억원(지분율 감안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2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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