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멀티에셋 투자는 지역과 자산군이 다양해 투자하는 시장환경 또한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 때문에 글로벌 멀티에셋 투자를 통해서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창출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과 같이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서 유연하지 못한 자산배분 투자전략을 고수한다면 꾸준한 성과를 달성하기 어렵다.
이에 신한BNPP는 글로벌 멀티에셋에 투자하는 파이어니어 멀티전략펀드를 출시해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독립된 전략에 투자하고 효과적인 분산을 통해 특정 지역이나 자산에 제약을 받지 않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이번 펀드는 재간접 펀드로 이미 풍부한 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검증 받은 ‘파이어니어 멀티 스트래티지 그로스 펀드’에 투자해 운용하며, 시장 베타에 의존하지 않고 주식과 채권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유지해 여러 단계의 리스크 관리를 통해 손실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 투자펀드인 ‘파이어니어 멀티스트래티지 그로스 펀드’는 2008년 7월에 설정돼 연평균 4.23%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18년 경력의 풍부한 투자경험을 가진 멀티전략 운용팀이 담당하고 있다. 또한 파이어니어는 1928년 설립돼 85년 이상의 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350명 이상의 투자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유로로 2284억에 달하는 글로벌 운용사다.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FX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다수의 독립적인 전략과 신중하게 구축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알파를 창출하며, 원/유로 환율 변동 위험에 대해 목표헤지비율 90% 수준으로 환헤지를 실행한다.
파이어니어에서 절대수익추구 멀티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다비데 카탈도 씨는 “투자자들은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직면해 있고, 전통 자산군의 기대수익은 낮아지고 시장 변동성은 높아지는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멀티 전략은 적합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