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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9조2200억원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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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24 09:36

반도체 역대 최대…부품 사업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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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9조2200억원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9조2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와 같은 해 2분기(9조5300억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5년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0.03%, 영업이익은 3.08%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은 작년 4분기에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2015년 3분기 3조6600억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선 것이다.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단가가 급상승한데다 18나노 D램, 48단 V낸드플래시 양산 등 경쟁업체를 뛰어넘는 기술로 사상 최대 이익을 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 2조5000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조3400억원과 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연간기준으로 매출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 29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의 200조6500억원에 비해 0.60%, 영업이익은 전년의 26억4천100억원과 비교해 10.70%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년 연속으로 매출 200조원대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2013년(36조7900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것이다.

아울러, 올해 삼성전자는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실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10나노급 D램, 64단 V-낸드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시스템LSI는 고객사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 10나노 제품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패널은 고부가 플렉서블 제품의 외부 거래선 공급을 확대하고, LCD는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IM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제품 안정성 강화 등 소비자 신뢰 회복과 함께 디자인·기능 차별화와 AI 등 사용자 경험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CE 부문은 QLED TV, ‘패밀리허브 2.0’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더불어 생활가전 B2B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가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분기 전사 실적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품 사업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과 시스템LSI 10나노 양산 본격화, OLED 거래선 신제품 수요 확대 등이 예상되나, 세트 사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TV 판매 감소와 무선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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