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미지 확대보기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철에 14만75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00여명이 사망하고 22만60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면 결빙과 적설로 인해 발생한 7600여건의 사고로 222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노면이 결빙된 도로에서는 감속 운전을 하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켜고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동변속기 차량도 수동변속기와 같이 저단(L)을 사용하면 미끄러운 도로나 경사로에서 엔진브레이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이며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소는 겨울철 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고장출동 서비스 건에 대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충전 56.6%(214만건), △자동차 견인 및 구난 18.3%(69만건), △타이어 교체 13.5%(51만건) 순이라고 밝히며 "혹한에는 엔진 회전 저항이 증가되고 배터리 성능이 약화돼 보온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배터리를 스티로폼이나 헌옷 등으로 감싸는 방법 등을 추천하면서 2~3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는 교환할 것을 권고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