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 자료 : 한국석유공사
정유사별로는 휘발유에서 SK에너지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SK에너지는 1515.2원을 기록해 전주(1498.1원) 대비 17.1원 상승했다. 이어 GS칼텍스(1496.8원, 16.3원 상승)·현대오일뱅크(1479.4원, 15.6원 상승)·S-OIL(1482.0원, 15.5원 상승)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유에서도 SK에너지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SK에너지는 1308.6원을 기록해 전주(1292.8원) 보다 15.8원 올라 4대 정유사 중 유일하게 1300원을 돌파했다. 이어 GS칼텍스(1290.4원, 15.5원 상승)·현대오일뱅크(1272.8원, 15.0원 상승)·S-OIL(1274.8원, 14.6원 상승)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유가 강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1월 1주에 1601.1원을 기록, 1년 4개월 만에 1600원대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