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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양적 성장 이룬 ETN시장…투자자 매출은 부진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1-06 18:29

절반이 마이너스 수익률…증권사 쏠림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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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양적 성장 이룬 ETN시장…투자자 매출은 부진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양적 규모가 커진 상장지수채권(ETN) 시장이 투자자 매출같은 질적 성장은 이뤄내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ETN시장의 상장종목수·발행총액과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외형적으로는 커졌음에도 투자자 매출은 부진해 질적 성장은 미진한 상황이다.

ETN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더불어 저금리·저성장시대의 종합자산관리수단의 양대축으로 적극 육성할 예정으로 상품 라인업 확충과 제도개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중장기 수요기반 확대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4종목이 신규상장돼 상장종목수 132종목,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원자재·해외주요국 상품등을 적극적으로 상장해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수준으로 해외형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실제 보유하는 금액을 의미하는 투자자 매출액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상장종목수 증가와 함께 거래대금도 증가해 일평균거래대금은 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전체거래대금 중 국내형상품이 79.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형 중에서는 섹터·테마상품이 57.5%였다. 해외형은 종목수 비중(47.7%)은 많지만 거래비중은 20.5%에 불과해 이중 원자재가 13.8%, 주식형은 6.1% 차지했다. 개인 비중은 감소하고, 금융투자회사등 기관과 외국인 참여는 증가했다.

ETN 시장의 거래 참여 계좌수는 급증하고 있어 시장에 대한 인지도는 오르고 있다. 수익률 역시 국내형은 시장대표형 5.08%, 업종형 -8.28%, 테마형 -5.94%으로 나타났으며, 해외형은 주식형상품이 6.53%, 원자재상품이 2.54%로 집계됐다.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상품은 NH투자증권의 QV 제약 TOP5 ETN으로 -43.56%였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증권 57.0%, NH투자증권 23.6%, 신한금융투자 13.4% 등으로 이 3개 증권사가 전체 94.0%에 달해 쏠림 현상은 여전히 심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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