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에 따르면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25조1018억원으로 사상 최초 25조원을 돌파하며, 2015년말 21조6300억원 대비 3조4718억원 증가하며 약 16.1% 성장했다.
거래소 측은 “국내형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해외 각국 대표지수 ETF 중심으로 순자산규모 확대해 연중 66종목 신규상장(역대 최고)으로 전체 종목수는 256종목으로 증가했다”며“주식전략형, 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등 국내형 49종목이 신규상장됐다”고 설명했다.
일평균거래대금은 7900억원으로 2015년 6961억원 대비 약 13.5% 증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이벤트(6월 브렉시트·11월 미대선) 영향으로 연중 2차례에 걸쳐 ETF 일일거래대금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국내지수 ETF 시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와 신규 파생형 ETF 도입 등 영향으로 레버리지·인버스 ETF 순자산규모는 확대됐다.
해외지수 ETF 시장은 비과세 해외 ETF, 신흥국 ETF 신규상장을 통해 자산배분 투자에 적합한 해외 대표지수 ETF 순자산규모를 늘려갈 예정이다.
공모형 펀드 순자산총액 대비 ETF 순자산총액은 약 11.6%로 2015년말 대비 1.5%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 대비 자산규모 비중은 1.9%, 거래규모 비중은 17.5%로 `15년 대비 상승했으며, 올해 66종목이 신규상장돼 전체 종목수는 198개에서 256개로 확대됐다. 이는 일본 205, 홍콩 177개 중국 126개를 넘는 아시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지수 ETF는 주식전략형 14종목과 시장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12종목, 주식-채권혼합형 6종목 등 49종목을 상장했다. 해외지수 ETF의 비과세 특례 해외 ETF(7종목) 비롯해 아시아 신흥국 ETF(7종목) 등 17종목이 상장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