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유안타증권이 4일 CJ CGV에 대해 올 2분기부터 CGV의 해외 상영관들과 4DX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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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올해부턴 다수의 할리우드 대작영화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개봉되면서 중국, 베트남, 터키 등 CGV의 해외 상영관들과 4DX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4DX는 2016년 하반기 들어 글로벌 스크린수 증가세가 가속화하면서 수입이 고정비성 판관비를 커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분기 중국 박스오피스의 마지막 분기 역성장 시점을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권하며, "올 2분기 중국 박스오피스는 중국 O2O 사업자의 티켓가격 할인 보조금 축소 효과가 사라지고 '분노의 질주8'도 개봉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 CJ CGV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년 전보다 50% 증가한 4480억원, 영업이익은 220% 증가한 154억,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