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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2837억원 연체 소식에 증시 나흘째 하락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03 10:54

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2837억원 연체 소식에 증시 나흘째 하락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최근 축산물담보대출 사기사건에 휘말린 동양생명이 자사 대출채권의 대손 발생 가능에 대해 2일 공시했다.

동양생명은 2016년 12월 말 기준 회사의 전체 육류담보대출 금액은 3800억원 가량이며 이 중 연체금액은 2837억원이라고 밝혔다.

연체금액은 1개월 미만이 75억원,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2543억원, 3개월 이상~4개월 미만이 219억원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출의 연장과 갱신을 중단하면서 연체규모가 늘어난 측면이 있어 연체금액이 손실금액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현재 담보물을 확인 중에 있으며 정확한 손실 규모 및 주요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공시는 동양생명과 저축은행·캐피탈사 등 총 18곳의 금융사가 대규모 축산물담보대출 다중계약에 휘말린데 대해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을 나서면서 비롯됐다.

동양생명은 28일 즉시 공시를 내고 "회사 전체 육류담보대출 규모는 3800억대며 이중 일부에서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한편 이날 동양생명이 대출채권에서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동양생명(082640)은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1.19% 250원 떨어진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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