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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디지털금융 통해 선도적 키움될 것”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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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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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권용원 대표이사 사장.

키움증권 권용원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디지털금융 등을 통해 선도적인 키움증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원 대표는 2일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들을 구체화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키움플랫폼의 해외전개와 글로벌 사업 강화, 지속적 인수·합병(M&A), 기업금융·자기자본운용·홀세일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겠다”며 이밖에도 △PE, 신탁,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 자산관리 등 뉴비즈니스의 전개 △선제적이며 체계화된 리스크관리, 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 등을 올해 목표 △실적, 평가, 보상, 인사, 재무, 전략기획 등 핵심 업무의 과학적 경영지표 관리 등을 제시했다.

그는 맑은 눈으로 멀리 내다 본다는 명견만리(明見萬里), 작은 일이라도 경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의 물경소사(勿輕小事) 등을 화두로 제시했다.

권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일함은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나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것이 비록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혼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외부 환경에 대해 핑계대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왔던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키움의 역사이자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키움 가족 여러분,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丁酉年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6년을 돌아보면 대내외적으로 경제사회적 혼선이 오히려 증폭된 한 해였습니다. 연초 중국발 위기, 브렉시트, 미국대선, 탄핵, 미국 금리인상 등 블랙스완급 파동이 일상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해였습니다. 하반기 이후 국내경제와 자본시장의 활력은 감소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나름 건강한 성취를 이루어낸 한 해라 생각합니다.

▲ 주식시장 점유율 등 리테일, IB, PI, 홀세일 사업부 핵심경쟁력의 신장

▲ 중소벤처특화증권사 선정, 크라우드펀딩, 신탁업 인가 등 신사업 전개

▲ 비대면계좌, 빅데이타, 로보어드바이저 등 혁신과제의 선도적이고 괄목할 성과

▲ 키움 디지털플랫폼의 글로벌화 전개

▲ 키움예스저축은행 인수, 우리은행 과점주주 참여 및 공동경영

▲ 글로벌 PE 전개 등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성취가 있었습니다.

丁酉年 새해, 2017년에도 쉽고 편안한 미래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제와 금융부문의 비 우호적 시장 전망, 대내외 경제사회적 불확실성, 금융개혁정책의 전개, 혁신의 일상화라는 4각 파동이 가져 올 녹록지 않은 환경을 받아들이고 견디며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明見萬里’ (명견만리) - 맑은 눈으로 멀리 내다 본다 -

‘勿輕小事’ (물경소사) - 작은 일이라도 경솔하게 여기지 않는다 -

2017년에 저를 비롯한 키움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 드려보는 화두입니다.

맑은 눈을 갖기 위해 절제되고 담백한 정신을 잃지 않을 것이고, 멀리 보기 위해 큰 흐름에 대한 통찰은 물론, 세세한 관찰과 정확한 분석의 자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냉철하면서도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작은 일에도 지성을 다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일함’은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것이 비록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혼’을 다해 임하였으면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라는 말이다.’

(The most damaging phrase in the language is "It's always been done that way.")

유명한 수학자이자 세계 최초로 컴파일러를 개발하고 프로그램 버그의 개념을 만든 그레이스 머레이 호퍼가 남긴 말입니다.

호퍼의 지적처럼, 외부 환경에 대해 핑계대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왔던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키움의 역사이자 운명입니다. 2017년에도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선도적으로 하는 키움이 되어 봅시다.

▲ ‘디지털금융’의 선도

▲ 키움플랫폼의 해외전개 및 글로벌 사업 강화

▲ 지속적 M&A

▲ 기업금융, 자기자본운용, 홀세일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 PE, 신탁,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 자산관리 등 뉴비즈니스의 성공적 전개

▲ 선제적이며 체계화된 리스크관리, 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

▲ 실적, 평가, 보상, 인사, 재무, 전략기획 등 핵심 업무의 과학적 경영지표 관리

2017년 사업계획을 준비하며 우리가 정리한 과제들입니다. 관행과 안일함을 경계하고, 작은 일 하나에도 혼을 다해 임하며, 큰 흐름을 살피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하나 하나 완성해 나가 봅시다.

키움 가족 여러분, 닭은 새벽을 알리며 어둠을 몰아내는 귀한 동물이라 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알리며 만물을 깨우는 닭의 기운으로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새해 아침, 대표이사 권용원 드림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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