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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3년이 30년 좌우” 4차 산업혁명 준비 강조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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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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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 대응을 주문했다. 25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정책본부 임원 회의에 참여해 “앞으로 3년 동안 4차 혁명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는지 여부가 30년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93개 계열사를 유통·화학·식품·호텔앤드 리조트 등의 산업군별로 나누고, 각 산업군별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할 전담 조직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은 롯데 계열사 CEO들과 순차적으로 만나 이 같은 신 회장의 경영지침을 전달하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22일 롯데쇼핑 등에, 23일은 제과·식품 부문의 사장단들과 간담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황 사장은 이어 화학과 호텔, 서비스 등 다른 부문의 사장단과도 4차 산업혁명의 대응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앞서 21일 황 사장은 롯데그룹과 글로벌 IT기업인 IMB의 업무협약을 체결에 참여했다.

롯데와 IBM이 왓슨을 활용해 진행할 인공지능 혁신 테마는 크게 두 가지로,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먼저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는 챗봇 기반의 앱으로, 백화점 등 유통 관련 계열사에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스스로 검색을 통해 상품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상품추천 및 매장 설명, 온라인 픽업 서비스 안내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은, 제과 및 푸드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된다. 왓슨을 통해 다양한 외부시장의 데이터와, 내부 시스템의 매출 및 제품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신사업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7월 롯데백화점은 3D 발 사이즈 측정기를, 9월 초에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30일에도 4차 산업혁명의 준비를 거듭 강조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달 30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이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그룹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꿔야할지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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