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SK미소금융재단’이 SK나이츠 농구단과 함께 미소금융DAY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미소금융 수혜자를 초청해 함께 경기를 즐기고, 미소금융이 생소한 국민들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지난 16일 SK나이츠와 인천전자랜드 경기에 대출자가족과 미소금융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농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미소금융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요즘 서민금융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발맞춰 안정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제도를 알리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구자로는 미소금융 수혜자 대표인 이승은(52)씨가 나섰다. 이씨는 미소금융을 통해 도움을 받은 자영업자로, 그의 희망스토리를 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시구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운영하던 사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던 올해 1월 동평화시장에서 ‘찾아가는 미소금융’ 행사를 진행하던 SK미소금융재단 직원을 찾아갔다. 의류 도소매업을 운영하던 이씨는 미소금융 대출자금 1000만원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사업을 새 단장 했다.
SK미소금융재단 이문석 이사장은 “아직까지 미소금융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이 많다”며 “재단은 스포츠단과 함께하는 미소금융 홍보를 시작으로 자영업자들을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혜택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미소금융재단이 진행하는 ‘미소금융DAY’는 SK그룹 소속의 여러 스포츠단과 연계해 펼치는 대국민 홍보활동이다. 2012년부터 SK와이번스 프로야구,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그리고 SK나이츠 농구단까지 각 스포츠단의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현재 전국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실적은 지난 11월 기준 1만7300여건에 1900억원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