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진행된 강남CIB센터 개점행사에서 KB국민은행 전귀상 CIB그룹 부행장(왼쪽 두번째)과 통합KB증권 김성현 IB총괄본부장(오른쪽 세번째) 및 임직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CIB센터는 KB금융그룹이 투자은행(IB)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KB국민은행과 통합 KB증권의 투자은행 부문을 결합해 만든 기업투자금융 특화형 복합점포로, 이날 세 곳의 CIB센터는 개점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테헤란로에 위치한 강남CIB센터는 KB금융그룹의 강남권 CIB영업의 허브역할을 담당한다. 오창CIB센터는 오창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인근의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중부권 산업단지에 입점해 바이오 벤처와 중소·중견기업에 적합한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CIB센터는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 등 남부권 산업공단 벨트의 기업특성에 맞는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KB금융그룹은 IB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으로 KB투자증권 김성현닫기

통합 KB증권은 앞서 개설한 판교와 가산CIB센터에 이어 이번 3곳의 CIB센터 추가 개설로 연말까지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CIB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마무리 지었다.
CIB복합점포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고객에게 대출과 예금, 외환 등의 기업금융상품에서부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관련자문, 유상증자, 회사채발행, 기업공개(IPO) 등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 KB증권 관계자는 “은행·증권사간의 협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며 차별화된 KB의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