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51%로 전달인 10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채(AAA, 1년 만기) 11월 단순 평균금리는 1.62%로 10월(1.48%) 보다 올랐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 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여기에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이 겹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59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11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10월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