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6분 현재 1172.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172.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속에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자산매입 프로그램 기간 연장 등 글로벌 위험자산 상승 랠리,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은 원/달러 상승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NH선물 스마트 영업팀 관계자는 "금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에도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감산 합의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신흥국 통화 강세로 제한적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