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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복잡한 유통단계 줄여 농가와 상생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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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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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익산시, 황등농협, 여산농협은 지난 7월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금융신문DB

CJ프레시웨이 익산시, 황등농협, 여산농협은 지난 7월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배추 집산지인 대관령지역의 농가와 함께 계약재배를 맺고, 농산물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식자재 유통선진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배추 유통단계는 산지-CJ프레시웨이-거래처로 일반적인 유통 단계와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다.

CJ프레시웨이의 거래 특성상 기업간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하기에는 어렵지만,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그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직접 취급하는 외식기업들은 안정적인 가격으로 납품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를 체결한 강릉의 한 농가는 “배추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수십 년 동안 농사를 지어왔다”며 “항상 안정적인 판로 개척이 어려워 파종할 때부터 농작물을 키우는 일 만큼 판로에 대한 걱정이 끊임지만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받을 수 있어,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농가뿐 아니라 폭등한 원재료 값 때문에 객단가를 올리기에 부담을 느끼는 국내 유명 외식기업, 단체 급식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안정적인 가격으로 원재료를 구입할 수 있어 가격폭등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산지 계약재배로 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가 가능해 농가와 기업이 상생 할 수 있다 ”며 “농가는 어디에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농사에만 전념 하면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가격이 급등할 경우 급등한 부분에 대해 농가와 수익을 공유하는 장치도 마련했기 때문에 기업과 손을 잡은 농가는 인센티브 개념의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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