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에서 크로스 미팅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연구부터 최초 크로스 미팅 실시 ‘미래차 주요 이슈’
현대모비스가 최근 연구개발분야 업무혁신 방안 수립을 위해 실시한 팀간 크로스 미팅에서도 ‘미래카’는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크로스 미팅이란 A팀 팀장과 B팀 부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9일 연구개발본부 내 실무담당자들이 모여 팀간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혁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관련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특히 자동차산업의 최근 트렌드인 ICT 발전 융합 의견이 제시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연구개발분야의 크로스 미팅은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전방적인 연구개발분야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트렌드에 맞게 미래차 융합기술, 뇌파 활용 및 시선의 변화•패턴 연구 등 생체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는 논의가 실시됐다”며 “소통의 장벽을 허물어 미래카 기술 등 전방적인 연구분야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 현대차, 자체 커넥티드 OS 개발 등 미래카 행보 시작
현대자동차도 최근 들어 미래카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 행보를 실시했다. 우선 지난달 31일 자체 커넥티드 OS인 ‘ccOS’ 개발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0년 최종 콘셉트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그간 커넥티드카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미래 트렌드를 맞추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에는 첫 글로벌 빅데이터 구축의 첫 발도 내딛었다. 정의선닫기

서울시와 커넥티드카 연비개선기술 연구 제휴 또한 맺었다. 지난 16일 현대차는 서울시와 ‘차량 IT 및 교통인프라’ MOU를 체결,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커넥티드카 연비 개선 연구에 나선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미래자동차 시장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향후 자동차 연비 개선에 활용할 방안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와의 민관 협업 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해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