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도권 집값 '찬물'… 부동산 시장 관망세 돌아서나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6-11-29 16:57

11·3 부동산대책, 트럼프 효과, 내수 침체 등 원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상승세를 유지하던 부동산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KB국민은행은 29일 자사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11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달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보다 16.4포인트 하락한 96.7을 기록했다. 2016년 2월 89.8포인트 기록 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전망세가 100 이하로 하락한 것.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의 시세조사 공인중개사가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를 예상한 수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다.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124.5)대비 29.0포인트 하락한 95.5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역시 지난달(120.4) 대비 23.2포인트 하락해 97.2로 조사됐다.

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상승세가 멈췄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2.2)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101.7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달 (116.2)대비 17.1포인트 하락한 99.1로 나타났으며, 수도권도 지난달(115.6)대비 14.4포인트 하락한 101.2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11·3 부동산대책 시행과 미국 대선, 내수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커져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