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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후계, 임세령 제치고 임상민 ‘승승장구’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17 10:46 최종수정 : 2016-11-17 15:38

지분율 우위 임상민 식품·소재 BU 전략총괄 ‘두각’
언니 임세령 17일 인사로 식품 BU 마케팅만 맡아

왼쪽부터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식품BU 마케팅담당전무과 차녀 임상민 식품BU·소재BU 전략담당전무.

왼쪽부터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식품BU 마케팅담당전무과 차녀 임상민 식품BU·소재BU 전략담당전무.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두 딸인 임세령닫기임세령기사 모아보기, 임상민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하며 대상가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상은 17일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으며, 식품BU와 소재BU를 각각 분리해 별도의 경영조직으로 편제했다. 차녀 임상민 전무가 식품BU와 소재 BU의 전략 담당을, 장녀 임세령 전무는 식품 BU의 마케팅만 맡게됐다.

재계는 대상의 자매간 후계구도 경쟁에 있어, 장녀 임세령 전무가 아닌 차녀 임상민 전무가 그룹을 승계할 것으로 예측해왔다. 이번 인사에서도 임세령 전무는 식품BU의 중역만을, 반면 임상민 전무는 식품과 소재부문에서 모두 중역을 맡게 되며 임상민 전무의 후계 구도 확정에 더욱 힘이 실렸다는 중론이다.

실제 임세령 전무가 1998년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 삼성가로 시집 가 있는 사이 언니보다 그룹 경영에 먼저 참여한 임상민 상무는 임창욱 명예회장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차기 경영권 승계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재계에 따르면 임창욱 명예회장은 2001년부터 후계 승계 작업을 진행했으며, 때문에 출가외인인 임세령 전무보다 동생인 임상민 상무에게 더욱 많은 지분을 배정했다.

임상민 전무는 대상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1%를 보유, 단일로서는 최대주주이다. 임세령 전무의 대상홀딩스 지분은 이에 못미치는 20.41%이다.

임세령 전무는 2009년 이혼 한 뒤 대상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했다. 임세령 전무는 2010년부터 대상의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대상 HS대표로 재직했으며 2012년에는 식품사업총괄 구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상무에 올랐다.

동생 임상민 전무는 임세령 전무보다 앞선 2009년 대상전략기획팀 차장으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자리에, 2013년 전략기획본부 상무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했다.

한편 대상은 17일 임세령, 임상민 자매의 전무 승진 외에도 이상철 전 대상 식품BU장과, 정홍언 전 대상 소재BU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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