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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아이차징과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 첫 상용 출하 시작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1 11:27

EV 파워 모듈 적용…대용량 충전 환경서 높은 활용성 제공

솔루엠이 아이차징과 공동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MAXimum Charger). /사진=솔루엠

솔루엠이 아이차징과 공동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MAXimum Charger). /사진=솔루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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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솔루엠이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아이차징(i-charging)과 공동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MAXimum Charger)’ 첫 상용 출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루엠은 자사 EV 파워 모듈(Power Module)이 적용된 아이차징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가 최근 첫 출하를 완료하고 포르투갈 고객사 현장에 설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X는 솔루엠 EV 파워 모듈과 아이차징 모듈형 충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메가와트급 초급속 충전 플랫폼이다. 하나의 충전 캐비닛에서 50kW부터 최대 1.6MW까지 출력 확장이 가능하며, CCS, NACS, GB/T, MCS(Megawatt Charging System) 등 글로벌 주요 급속충전 표준을 모두 지원한다. 공공 충전 허브는 물론 상용차 플릿(Fleet), 물류 거점 등 대용량 충전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이번 출하는 양사가 추진해온 공동 개발 프로젝트 첫 상용화 사례로, 독일과 스위스에서도 수주를 확보하며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솔루엠 전력변환 기술과 아이차징 충전 플랫폼 기술을 결합, 메가와트급 충전 인프라 시장을 겨냥했다. 양사는 차세대 충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고출력 충전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솔루엠 EV 파워 모듈은 플랫폼 핵심 기술로, 최대 32개의 파워 모듈을 병렬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메가와트급 전력 공급을 구현한다. 또한 실시간 전력 배분 기술이 적용돼 최대 8대 차량에 충전 전력을 분배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전기 상용차와 대형 물류 차량의 전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메가와트급 초급속 충전 설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류사업자와 플릿 운영 기업들은 충전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높은 가동률과 에너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으며, MAX는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

솔루엠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차징과 협력을 강화하고 EV 파워 모듈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고효율 전력전자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페드로 실바 아이차징 CEO는 “1.6MW급 충전 시스템을 실제 상용 설치 단계까지 구현하는 것은 업계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도전”이며 “유럽의 공공 충전사업자와 플릿 운영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확장성과 성능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솔루엠 유럽 총괄은 “이번 첫 상용 출하는 솔루엠 EV 파워 모듈이 메가와트급 충전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아이차징과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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