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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리스크에 1950선 하락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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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9 16:23 최종수정 : 2016-11-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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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코스피가 트럼프 리스크로 폭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포인트(2.25%) 하락한 1958.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0.23% 오른 2008.08로 개장했다. 선거 결과는 당초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리라는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유리하게 흘렀다. 트럼프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증시는 1930선 초반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증시들도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0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7억원, 2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산주(3.56%) 와 화장품(0.92%)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독립전력에너지(-8.82%), 건강기술(-6.12%), 기계(-5.02%), 컴퓨터(-4.42%), 화학(-4.23%), 자동차(-3.28%), 비금속(3.89%) 등은 약세였다. 총 802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92%), 현대차(-3.25%), SK하이닉스(-4.46%), 삼성물산(-3.99%), 포스코(-4.54%), LG화학(-4.16%), 현대글로비스(-4.53%)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 했다.

트럼프 수혜주로 언급되는 방산주는 강세였다. 한화테크윈과 한국항공우주는 각각 4.19%, 1.91%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금 시세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45포인트(3.92%) 떨어진 599.74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원 오른 11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은 주식시장을 급락 위험에 처하게 할 것”이라며 “정책 불확실성은 중장기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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