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 회장
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자회사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겸임 기간 각종 인수합병을 성사시켜 은행 비중이 컸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분산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가 커진 만큼 전문성을 위해 은행장을 분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KB금융도 이런 의견을 감안해 은행장 분리 이슈에 움직임을 나서는 가 싶더니 최순실 게이트 이후 은행장 분리 의견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로 윤 회장이 연임을 원할 경우 행장 분리라는 ‘액션’을 취해야 당국의 큰 반대 없이 연임이 수월할 거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 정부발 낙하산 인사 소문 수면 아래로
KB금융 은행장 분리 이슈는 그동안 KB금융 외부에서 주로 제기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금융 당국은 꾸준하게 KB금융이 지주 체제 정당성을 위해서라도 은행장을 분리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은행장을 분리하게 되면 그 자리에 누가 앉느냐의 문제로 잡음이 조금씩 커지는 상황이었다. KB금융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은행장 자리에 정부 낙하산 인사가 내려오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구체적인 하마평과 함께 은행장 자리에 정부인사가 내려온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낙하산에 관해 부담이 커지면서 이런 정부발 낙하산 인사 소문은 모두 잠잠해졌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은 상임감사 자리를 지난해부터 계속 공석으로 두고 있다. 이 자리는 정부에서 내려온 인사가 차지하던 자리다. 국민은행장 자리에 정부 인사가 내려오기 전 사전 작업으로 상임감사에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신응호 전 금융연수원 부원장,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중 한 명이 낙하산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흘렀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이후 이 역시 없던 일처럼 조용해졌다.
◇ 일단은 윤종규 원톱체제로
최순실 게이트가 길어진다면 은행장 분리 이슈는 당장은 힘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KB금융은 은행장을 새로 임명하더라도 윤종규 회장의 임기에 맞춰 1년 짜리 단기 직책으로 운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왔다. KB금융은 예전 회장과 은행장의 내부 권력 다툼으로 ‘KB사태’를 불렀던 전력이 있는 만큼 혹시 모를 내부 싸움을 방지하고자 여러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현 회장인 윤종규 회장에게 우선적인 권력을 몰아주고 이를 지지할 이사회 구성도 친 윤종규 파로 평가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리 이슈가 수면 아래로 들어간 상태로 시간이 흐른다면 1년도 채우지 못할 은행장을 임명하기보다 내년 연말에 윤종규 회장 연임 이슈와 함께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KB금융 입장에서는 윤종규 회장의 임기까지 분리 이슈에 힘 뺄 필요없이 계획대로 경영할 수 있게 된다. 최순실 게이트가 뜻밖의 호재인 것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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