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남 신임 대신자산운용 마케팅 및 운용총괄 담당 전무.
최근 대신자산운용은 리서치 운용과 로보어드바이저 전략에 힘입어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대한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조 전무가 적합한 인물이라는 의견이다.
운용총괄 담당이지만 대신자산운용 부대표 성격으로도 볼 수 있는 이번 인사의 주인공인 조 전무는 2007년 투자전략담당으로 대신금융그룹과 연을 맺었다.
리서치 센터장을 운용 부문에 넣은 것은 대신자산운용의 리서치뷰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운용부문에도 애널리스트 출신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대신자산운용 구희진 대표는 “회사 내에서 조 전무는 아이디어가 많고 내년 성장을 위해서 새로운 펀드상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신자산운용은 대안투자와 글로벌 부문의 펀드 경쟁력을 키워야 되기 때문에 운용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새로운 미션을 조 전무에게 부여했다”고 말했다.
일단 펀드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인덱스 부문은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는 중”이며 “절대수익형 모델에선 모든 종목들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자산운용은 이번 조 전무 영입을 통해 가치와 성장 두 부문에 포커스를 둔 리서치베이스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