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올해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 비중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개인투자자 주문현황은 일평균 276만5432건으로 지난해 284만879건 대비 2.66% 하락했다. 개인 대량주문은 올해 일평균 2만1208건으로 지난해 2만4394건 대비 13.06% 감소했다. 조사기간은 올해 1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였다.
대량주문이란 주문수량 1만주 이상 또는 주문금액 1억원 이상의 주문을 의미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는 기업공개(IPO) 활성화와 가격제한폭 확대 등에 따라 장내 유동성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횡보장세가 지속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삼성전자(3.02%), 삼성생명(2.58%), KT&G(1.87%) 순이며,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미래산업(8.86%), 우리종금(6.32%) 순으로 높았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