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차관급이 물망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정은보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을 거쳐, 2013년 4월부터 2년 9개월간 기재부에서 차관보를 지냈다. 올해 1월 초 금융위 부위원장에 내정된 이후 임종룡 내정자와 함께한 만큼 정책 연속성 등을 감안할 때 후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행시 29회 출신인 최상목 차관도 정통 경제관료로 꼽힌다.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부총리 정책협력실장, 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올해 1월 기재부 1차관으로 선임됐다.
또 행시 26회인 이석준 국무조정실장과, 행시 28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내각 개편으로 누가 금융위원장을 맡느냐에 따라 금융위는 물론 금감원까지 연쇄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