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지난 7월 출시된 ‘2017년형 싼타페(이하 싼타페)’는 출시 이후 ‘신차 효과’를 누렸다. 물론 지난달 판매고가 하락했지만, 아반떼·쏘나타·투싼과 함께 대표 차량으로 군림하고 있다.
◇ 최대출력·토크... 186마력, 45.0kg.m
싼타페의 엔진은 디젤 e-VGT R 2.0(이하 2.0)과 e-VGT R 2.2(이하 2.2)다. 최대출력과 최고 토크는 2.0은 186마력(4000rpm), 41.0kg.m(1759~2750rpm)이며, 2.2는 202마력(3800rpm)과 45.0kg.m(1759~2750rpm)을 발휘한다.
연비(2.0 모델 기준)는 최대 13.1~13.8km/ℓ이며, CO²배출량은 143.0~151.0g/km다. 차량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880mm, 전고 1690mm다.
기본 사양은 외관의 경우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포지셔닝 램프, LED 리어 콤비 램프(제동등, 후미등 적용), 안개등, 아웃사이드 미러(LED 방향지시등, 열선, 전동접이 기능 내장), 리어 스포일러(LED 보조 제동등 내장), 스키드 플레이트, 크롬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루프 안테나, 이중접합 차음 유리(앞면 유리), 블랙 유광 가니쉬&크롬 서라운드 몰딩, 사이드 가니쉬&휠 아치 몰딩 등이 장착된다.
안전사양은 7에어백 시스템(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커튼, 운전석 무릎, 전복감지센서 포함), 하체상해저감장치(EFD), 차체차 세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급제동경보시스템(ESS), 후방 주차보조시스템(RPA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기본사양이다. 편의사양은 매뉴얼 에어컨, 트립 컴퓨터, 앞유리 선쉐이드 밴드, 도어잠금장치(중앙집중식, 속도감응식) 등이 장착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최근 가장 낮은 트림에서도 기본 편의사양으로 제공되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이 중간 트림부터 적용된다는 점이다.
차량 외장 색상은 총 9개다. 화이트크리스탈·미네랄블루·오션뷰·팬텀 블랙(1Million 차량만 적용)을 비롯해 퓨어화이트·플래티넘실버·티타늄실버·초크베이지 등이다.
◇ 월 40만원대에 구입 가능
가격의 경우 2800만~3295만원(1Million 모델 제외)이다. 트림별로는 스마트트림이 2800만원, 프리미엄 2985만원, 익스클루시브 314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295만원이다.
할부금융을 활용할 경우 월 납입금 40만원대 후반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트림 기준 60개월 할부(선수율 10%, 할부원금 2600만원)를 사용 시 월 납입금 48만9462원이 책정된다. 적용 금리는 4.9%다.
초기비용은 193만3180원이 소요된다. 세부적으로는 취득세 188만6180원, 증지대 2000원, 번호판대 1만5000원, 등록대행료 3만원이다.
◇ 사고·리콜 등 안전성에 대한 의문 여전
중형 SUV시장은 QM6의 돌풍으로 인해 싼타페·쏘렌토·QM6가 ‘삼국지’를 형성 중이다. 그러나 싼타페는 지난 8월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고 등 안전성에서 소비자들의 의심을 받는 중이다. 지속되고 있는 리콜도 이를 부추기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싼타페에 대해서 “시동이 갑자기 꺼진다” 등의 불만을 제기하는 중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