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IR협의회는 26일 한국거래소 본관에서 ‘2016 한국IR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가증권 부문 대상은 KB금융지주가 코스닥 부문 대상은 CJ E&M이 각각 수상했다. 유가증권 최우수상은 KT가, 코스닥 최우수상은 연우가 각각 받았다. 우수상은 유가에선 네이버와 LG유플러스, 코스닥에선 루트로닉과 비아트론이 각각 차지했다.
IR협의회 관계자는 “KB금융은 IR부장이 임원진 대상 그룹회의에 참석해 시장동향 보고와 의견을 경영의사에 적극 반영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IR앱 등 새로운 IR채널을 개발하여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확대 노력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CJ E&M의 경우 대외 신뢰성 회복과 정보비대칭 해소를 통해 오프라인 경영진 정기간담회를 실시한 것과 모바일 홈페이지와 SNS 운영으로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을 받았다.
KT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시장 커뮤니케이션 노력과 함께 시장 피드백에 기반한 활동을 펼친 점이 점수를 땄다. 연우는 지난해 상장 이후 비교적 짦은 기간에도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고, IR 레터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 IR활동을 전개한 것이 기관투자자로부터 호평을 얻어냈다.
수상기업 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CJCGV,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글로비스 등 7개사가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