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 회장은 19일 열린 ‘2016 4분기 GS임원회의’에서 “동남아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역 문화를 잘 이해해야 한다”며 “관련 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현지 우수인력 확보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현지화 노력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사장단회의’를 언급하면서 “GS홈쇼핑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한 화장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 공사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GS건설이 지하철 등의 공공시설과 랜드마크를 건설하며 꾸준히 신뢰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GS그룹이 두 나라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6~7% 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으며, 인구도 6억명이 넘어 시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