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重, SMR 탑재 '부유식 해상 원전' 플랫폼 개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5 17:20

'FSMR' 미국 ABS 인증받아
다양한 형태 SMR 탑재 가능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FSMR.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FSMR.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이 다양한 방식의 소형모듈원자로(SMR) 탑재가 가능한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Floating SMR)'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MART 100'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해 지난해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 인증을 받은 일체형 SMR이다.

이번 인증에서 삼성중공업은 ▲SMR과 부유체 통합 ▲원자력 발전설비 종합 설계 ▲다중 방벽 원자로 격납용기 개발을 담당한다. KAERI는 육상용 SMR 'SMART 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FSMR'은 다양한 종류의 SMR을 탑재할 수 있는 범용적인 부유식 원자력설비 모델로, 상용화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FSMR'은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기능별로 분리해 그룹화한 뒤 배치하는 이른바 '구획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MR이 배치된 구획만 설계를 변경하는 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SMR이 적용된 'FSMR' 개발이 가능하다.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 핵심 구성 요소인 원자로와 안전시스템을 하나의 격납 용기 내 모듈화 해 안전성을 높혔다. 격납 용기 내 SMR을 배치해 선상 탑재 전 육상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해상원자력발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중공업이 자랑하는 플로팅 기술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상 원전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영 KAERI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SMART100을 활용한 이번 AIP 획득은 우리 원자력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해양 원자력 산업 선도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싼타페보다 2배 이상 더 팔린 쏘렌토 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내수 성적표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영역에서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세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그랜저, 아반떼를 앞세워 견고한 성과를 쌓고 있는 반면, 패밀리카와 대중 소비자 핵심 구매 대상인 SUV·RV 영역에서는 기아가 현대차를 상대로 수년째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기아가 단순한 일시적 판매 격차를 넘어 전 체급에 걸쳐 현대차를 압도하는 이유가 뭘까. 그 배경에는 두 회사 뿌리, 디자인 리더십 차이, 실수요자를 겨냥한 상품 기획력, 그리고 그룹 차원 사업 구조와 자원 배분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등이 깔려있다.기아의 ‘완승’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와 2 정기선 회장 취임 1년 ‘안전’ 의지…조민수 사장 ‘안전총괄’ 승진 발령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1년 동안 실적에서 성과를 냈지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도 남았다.신년사에서 ‘물거품’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조한 안전은 잇따른 사망사고로 흔들렸고, 노사관계는 4년 연속 파업 끝에 마련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며 매듭을 짓지 못했다.석유화학 재편 안착과 중국 업체의 추격, 지분 승계 재원 마련도 기다리고 있다.‘물거품’ 경고에도 이어진 사망사고정기선 체제가 1년 만에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 중 하나가 안전이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독보적 기술’, ‘두려움 없는 도전’과 함께 ‘건강한 조직’을 화두로 제시하며 “우리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 3 로봇·반도체 올인 현대모비스…‘밑 빠진 독ʼ 되나 현대모비스가 로봇 전환에 이어 차량용 반도체 독자 설계와 BMIC(배터리 관리 집적회로)·BSA(배터리 시스템) 내재화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그러나 투하자본 대비 수익률(ROIC)이 5%대에 묶여 있는 가운데 투하자본 비용은 매년 증가하며 EVA(경제적 부가가치) 적자 규모를 점점 키우고 있다.현대모비스는 투자 효율성 개선을 위해 저마진 사업 매각 등 투하자본을 슬림화해 자본을 재배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격적 가치 창출 구간에 진입하려면 로봇·전동화 등 중장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확보돼야 하는데, 그 시점이 불확실한 게 문제다.ROIC 5% 정체 속 자본비용 부담 가중한국금융신문이 구축한 AI(인공지능) 기업 분석 플랫폼 ‘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