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진화하는 자산관리 모바일 자리잡나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0-10 01:27

주식거래 기본 모니터링·포트폴리오
퇴직연금·뱅킹대출 다양한 고객편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NH투자증권 연금 어플, 삼성증권 mPOP 뱅킹 화면

▲ NH투자증권 연금 어플, 삼성증권 mPOP 뱅킹 화면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근 수익성 악화로 증권사들은 기존 위탁매매보다 투자은행(IB)업무나 자산관리 채널을 강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 지점 영업 확장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오프라인과 온라인 자산관리의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증권사 자산관리 시장은 진화를 거듭해 온라인·모바일과 연계한 WM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New mPOP’을 출시하며, 자산관리에 강한 회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계좌개설,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 거래와 자산관리까지 하나의 모바일 어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뱅킹과 대출기능에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투자유형을 자산배분형 A, 자산배분형 B, 자산집중형 등으로 나눠 자산 내 섹터 비중을 통한 분산투자에, 자산유형도 국내주식형·해외주식형·글로벌 채권형 등으로 나눴다.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상품도 상품구조와 리스크를 체크한 후 가입할 수 있다. 글로벌 자산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장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 재조정 실행이 가능하며, 월간 성과보고서를 통해 성과 점검과 향후 운용전략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장바구니·복수매매 등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구매기능도 접목했다. 고액 자산가 이외의 능동형 혹은 젊은 고객들도 잡겠다는 삼성의 의지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QV HTS는 본인에게 맞는 투자공지로 자산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시세포착주문을 통해 자리에 없어도 정한 원칙대로 매수·매도를 실행할 수 있어 자동으로 손익 관리를 할 수 있다.

원하는 종목을 차트 패턴으로 검색하거나 클릭 한번으로 찾을 수 있는 종목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펀드·ELS·DLS(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 매매와 투자 솔루션 스마트 인베스터 등 진일보한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을 제공해 전문가가 엄선한 추천종목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률 관리를 진행할 수 있다.

NH QV MTS는 주식, 주식워런트증권(ELW), 신주인수권, 선물옵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선물 매매, 뱅킹, 펀드 , ELS·DLS 청약, 채권·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가 가능하다. 기존 mug Smart에 비해 글자크기를 30%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잠금화면 관심종목, 시세정보 서비스와 위젯 기능, 관심 알림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초보자라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연금 어플을 운영해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i smart Tab은 태블릿 소유자들의 자산관리에 대응하기 위한 어플이며, Neo50 퇴직연금의 경우 잔고·수익률 조회와 부담금 입금내역 보유자산 매매 등의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퇴직연금아카데미를 운영해 연금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한 층 더 부합했다.

대신증권 모바일 어플 CYBOS Touch는 다양한 검증을 통해 종목발굴을 해 주는 ‘오아시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CME, 유럽 파생상품거래소(EUREX), 주식선물 현재가 등을 추가한 선물옵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 매매도 가능해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를 할 수 있어 직접 투자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보인다. 펀드나 ELS는 물론 장내·장외채권 주문체결도 할 수 있다.

뱅킹시스템을 차용한 대신증권은 이체 결과 조회 뿐만 아니라 종합잔고 운영과 스피드론 같은 차별화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HTS는 물론 모바일 앱과도 연동이 가능한 대신 웰스 어드바이저를 통해 더 구체적인 자산관리 플랜을 운영할 수 있다. 월간 스케줄 기능에 440여개의 맞춤 포트폴리오 설계를 할 수 있다.

PB클래스 강자 미래에셋대우 역시 온라인 자산관리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금융·투자 콘텐츠 채널 FN지니아이와 더불어 Life 재무진단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투자성향을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성장추구형 성장형 등으로 나눠 꼼꼼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재무계획을 설계한다.

상속세·취득세·증여세·금융소득종합과세·양도소득세 등 다양한 세금계산 솔루션도 확인할 수 있다. 상속세 하나만해도 △상속재산가액만원 △상속세과세가액만원 △상속공제만원 △과세표준만원 △세율% △누진공제액만원 △산출세액만원 △신고세액공제 등의 전문화된 항목들을 제공한다. 홈페이지·모바일 투자 상담 코너 클로버 서비스와 함께 효율화를 이루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오인대 스마트금융팀장은 “자산관리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다양한 기능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셋대우와 증권은 현재 통합을 준비하면서 양 사의 온라인 자산관리의 특장점들을 취합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보단 작지만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은 계속 크고 있다”며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건지가 앞으로 증권사들의 전략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