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기사 모아보기)가 최근 청와대와 대통령 ‘비선실세’ 개입 의혹이 제기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를 내달 중으로 해산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30일 “재단 법인 미르와 K스포츠를 해산하고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두 재단법인의 해산 이유는 경영상 비효율이다. 전경련은 “최근 양 재단의 운영상황을 자체 진단한 결과, 문화·체육 사업간 공통부분이 많고 조직구조·경상비용 등의 측면에서 분리 운영에 따른 각종 비효율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재단들을 해산하고 문화 및 체육을 아우르는 750억원 규모의 새로운 통합 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신설 재단 운영에 대해 ▲경영노하우 접목 및 융복합 사업 등을 통한 사업역량 제고 ▲감사결과 공개 및 이사추천 시스템 등으로 투명성 강화 ▲경제계의 경영참여 활성화로 책임성 확보 등 3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경영노하우 접목 및 융복합 사업 등을 통한 사업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백화점식 사업의 선택과 집중, 양 재단의 중복성격을 띠는 사업 단일화 등을 통해 추진역량을 제고한다. 명망 있는 문화·체육계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사업전문성 강화도 꾀한다. 사업기획 및 홍보·마케팅 등 기업 경영노하우를 접목, 시너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재단 운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매년 상·하반기에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경영감사를 실시, 그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매·회계·자금관리 규정 등 회계투명성 강화에도 나서고 공신력 있는 기관·단체들로부터 이사 후보를 추천 받아 선임할 방침이다.
또 재단통합과 함께 경제계는 재단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경제계 참여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여의도 인근지역으로의 사무실 이전 등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10월 중 기존 2개 재단 해산과 함께 새로운 재단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라며 “신속한 통합작업을 통해 조직안정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계는 그동안 여수세계박람회, 한일월드컵 및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지원하고 있다”먀 “그런 차원에서 이번 재단설립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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