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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세가율 3년만에 하락…전셋값 상승세 꺾여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29 11:13 최종수정 : 2016-09-29 11:33

전국 전세가율 3년만에 하락…전셋값 상승세 꺾여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3년 5개월만에 하락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요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2013년 4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번 달 3년 5개월만에 0.1%포인트 하락한 75.4%를 기록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세입자들이 내집 마련 수요로 돌아선데다 일부 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전국 전세가격 비율 하락은 서울과 수도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곳에서 전 월대비 전세가율이 하락했고, 수도권도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부산, 광주, 대구 등 지방 5개 광역시는 변화없이 같은 수준의 비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6월 75.1%를 정점으로 7월 74.8%, 8월 74.5%, 9월 74.2%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전세가율이 서울 평균(74.2%)을 웃도는 78.1%로 높게 조사되었고 강남지역은 지난달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70.8%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중에서 전월 대비 전세가율이 하락한 곳은 15개 구로 조사되었다. 강서구는 8월 77.1%에서 9월 76.2%로 0.9%포인트 하락하여 전세가율 하락이 두드러졌고, 강남구가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 송파구 0.6%포인트 하락, 서초구 0.6%포인트 하락 하며 강남지역 주요 구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하락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세가율이 높은 수도권(76.5%)지역도 지난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하였고, 지방 5개 광역시는(73.7%)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0.15%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서울의 경우 전월 대비0.44% 상승하였으나, 지난 30년간 9월의 평균 상승률인 0.71%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의 경우도 전월 대비0.28% 상승하였다.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는 전월 대비 0.03% 상며승하며 30년간 9월 평균 상승률인 0.36%에 미치지 못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월 대비0.10% 상승하였다. 8월 상승률 0.09%에 비해 0.0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전월 대비0.19% 상승하였으나, 30년간 9월의 평균 상승률인 1.81%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0.17%, 지방 5개 광역시는 전월 대비 0.03% 상승하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이 신규 분양시장의 수요층을 두텁게 하였고, 강남권 재건축 훈풍의 영향으로 서울지역 재건축 예정단지 들에 대한 매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2016년 9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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