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제1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최근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해 1년6개월 만에 조기상환 됐다. 쿠폰 수익률은 연 13.50%로 1억 원을 투자했다면 2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낸 셈이다. 해당 상품 발행 당시의 기준금리는 1.75%였다.
키움증권 '제1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지난해 4월3일, 삼성전자와 애플을 기초자산으로 해 3년 만기 스텝다운형으로 출시됐다. ELS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데다가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 초우량 기업군에서 선별한 개별종목만을 기초자산으로 해 안정성을 높였다.기초자산 풀은 소비재, 바이오, IT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 등이 있다.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지금까지 총 60종이 발행됐으며, 약 35%의 종목이 6개월~1년 사이에 조기상환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투자대상 및 지역에 유연하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찾는 한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상품 출시를 위해 노력해 수익률로 고객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