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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협회, '2016 소비자금융 컨퍼런스' 개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9-22 15:26 최종수정 : 2016-09-22 21:42

국내외 서민금융·취약차주 부채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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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엘리시안 블룸홀에서 '2016 소비자금융 컨퍼런스'가 개최됐다./사진제공=한국대부금융협회

△제주도 엘리시안 블룸홀에서 '2016 소비자금융 컨퍼런스'가 개최됐다./사진제공=한국대부금융협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가 '2016 소비자금융 컨퍼런스'를 개최됐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블룸홀에서 '2016 소비자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서민금융와 취약차주 부채현황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이민환 인하대 교수와 문영배 NICE CB연구소 소장이 각각 '국내외 서민금융 이용행태 연구 및 시사점', '취약차주 부채 현황과 시사점'을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마음을 치료하는 한국의 음악' 특별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 류찬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외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은 "대부금융이 진정한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서민금융 시장에서 우리 대부업계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대부업이 서민금융 한축을 담당하는 제도권 금융권 안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노력 뿐 아니라 당국의 정책적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류찬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기존 고금리 부과 영업 방식 탈피하고 대형 대부업체 중심으로 대출 원가분석 및 개인 신용평가 시스템 등 합리적 대출 부과 체계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취급 대출에 대해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고금리르 법정 금리 내로 금리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업이 금융감독원 감독을 받는 만큼 서민금융 한 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감시자, 제도와 감독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환 교수는 한국대부금융협회 대부업 이용자 실태조사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실시 결과, 대부분의 대부업 이용자들이 생계목적 대출을 실행했다.

이민환 교수는 "대부업 이용자가 대출자금을 과소비 지출 등을 위해 사용한다는 기존 인식과는 달리 생활자금을 위해 대부업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민환 교수는 해외 대부업 사례인 미국 페이데이론, 영국 페이데이론, 일본 대금업 현황을 소개했다. 미국과 영국 페이데이론 또한 생계 목적의 자금 대출인 경우가 많았다.

일본 대금업의 경우 300만엔 이하의 저소득 구간의 비율이 감소한 반면, 700만엔 이상의 상위소득 구간 비율이 전체 대상자에 비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환 교수는 이에 대해 "일본 대금업의 대출 공급이 상환능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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