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지난 12일에 입찰 공고된 1892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19일부터 20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주식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6개, 건설·공사업 15개, 호텔업 3개, 기타업종 9개 등 총 33개 법인이다. 그 중 ㈜라인건설, ㈜성미에스테크, ㈜우진아이엔에스 등의 종목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체감해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