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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회장, 14개 증권사 사장단과 미국 방문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9-07 11:16

27일부터 뉴욕·워싱턴 탐방해 IB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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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14개 증권사 사장단이 5박 7일 일정으로 오는 27일 미국을 방문해 한국 증권업계가 나가야할 근본적인 문제들을 점검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의 금융 중심지인 뉴욕과 워싱턴 등의 동부 지역을 방문해 투자은행(IB), 핀테크 등을 논의한다.

이번 미국 탐방은 금융투자협회 주관으로 증권사 사장단과 함께 매년 진행되는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 해외 탐방 행사 일환이다. 앞서 10월경 방문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이 앞당겨져 이달 일정이 진행된다.

지난 행사에는 중국이나 호주 등의 신흥국 중심의 이머징 마켓으로 일정이 잡혔던데 비해 올해는 증권업의 본산인 미국 투자업계를 방문해 선진 사업구조를 둘러보고 온다. 지난해에는 중국을 방문했고, 올 3월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사장단과 베트남을 둘러봤다. 당시 베트남 재경부·호찌민 증권거래소와 하노이 증권감독위원회 등을 돌아보고 왔다.

이번에는 최근 증권업계의 관심사인 초대형 IB 방안과 중소기업 특성화 등에 방향을 맞췄다.

황영기 회장은 “기본적으로 증권사 사장단과 미국의 금융당국과 업계 자본시장 동향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뉴욕 증권거래소와 미국의 금융규제감독기관 핀라(FINRA)등을 방문해 여러 가지 투자업계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골프 일정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이런 일정도 없는 정말 바쁜 행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증권사의 자본 규모를 감안해 미국 중소형 증권사를 돌아보고 브로커리지(중개매매업)와 IB 업무를 체크할 계획이다. 현지 핀테크 업체를 방문해 최근 국내에서도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테크놀러지와 동향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또한 사장단과의 동행을 통해 친분도 다진다. 14개의 개별 증권사들은 대형사와 중형사가 골고루 포진해 있으며, 워싱턴과 뉴욕 일정이 각 사마다 다를 정도로 특성에 맞춰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NPK 대표단은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수익창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현지 시장동향 파악에 초점을 맞춰 왔다. 대표단은 방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와 해외진출 사업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을 추진한다. 하반기 증권사 IB 강화 분위기와 맞물려 지난 7월 간담회에서 황영기 회장은 M&A(인수·합병) 업무 등의 증권 본연의 업무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미국 정책기관과의 교감을 이룰 만 한 일정들이 포함돼 있다. NPK 대표단은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Securities Industry and Financial Markets Association)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도 방문해 자본시장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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