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 데이비드 로우즈가 IFA 2016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상의 전환(Rethink)과 혁신으로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데이비드 로우즈(David Lowes)는 삼성이 유럽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비중있게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3D 프린팅 업계 선두주자인 ‘메이커봇(MakerBot)’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유럽 5개 지역 학교에서 3D 프린터 관련, 교사와 학생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메이커봇은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 일자리 창출에 뜻을 같이하고 3D 프린팅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또한 유럽 연합(EU) 집행 위원회가 운영하는 ‘디지털 일자리 연합(Grand Coalition for Digital jobs)` 을 통해 약 40만명의 청년층을 지원하는 계획을 기존 계획 보다 3년 빠른 2016년말까지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데이비드 로우즈는 “삼성전자는 IFA에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를 좀 더 발전시켜 혁신과 발상의 전환(Rethink)으로 탄생한 제품들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퀀텀닷으로 미래 TV 새롭게 정의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에 대한 역사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게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퀀텀닷을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2015년에 카드뮴없는 친환경 퀀텀닷 SUHD TV를 출시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퀀텀닷 연구를 이렇게 장기간 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진과 경영진들이 이 기술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신뢰때문이었다.
나노시스(Nanosys) CEO인 제이슨 하트러브(Jason Hartlove)가 연사로 나와 “퀀텀닷은 그 무한한 발전 가능성 때문에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아 수명이 길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영국, 스웨덴 등에서 진행 중인 퀀텀닷 SUHD TV ‘10년 번인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미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2016년형 유럽향 퀀텀닷 SUHD TV 라인업을 소개했다.
작년 14개 모델이었던 퀀텀닷 SUHD TV(43~88형)는 19개로 라인업이 확장되어 역대 최다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퀀텀닷 SUHD TV판매 확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퀀텀닷 모니터 CF791, CFG70 두 모델도 공개한다.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이번 모니터는 sRGB 125% 색재현율을 적용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HDR컨텐츠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HDR 컨텐츠 파트너십과 컨텐츠 플랫폼인 스마트 허브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 PLUS 서비스의 미국, 유럽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디바이스 제휴 담당 ‘스콧 마이러 (Scott Mirer)’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HDR 10을 지원하는 퀀텀닷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HDR 콘텐츠로 최상의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오디오랩의 지속적인 연구로 탄생한 애트모스 사운드바(HW-K950)의 유럽 시장 출시를 알리고 삼성이 UHD TV, UHD 블루레이플레이어와 함께 프리미엄급 UHD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임을 천명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