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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S-OIL, 최대주주 업고 긍정적 전망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8-23 13:33

최대 주주 아람코, S-OIL 신용도 보강요인
유가 불확실성 불구, 견조한 수익기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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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S-OIL, 최대주주 업고 긍정적 전망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가 S-OIL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대주주와의 사업 연계성 등을 근거로 향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유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 견조한 영업수익 창출능력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3대 신평사들이 S-OIL의 향후 크레딧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준 것은 최대주주인 ‘아람코’와의 연계성이다. 현재 S-OIL 최대주주는 아람코의 자회사인 ‘Aramco Overseas Company(이하 AOC)’로 AOC는 S-OIL의 지분 63.41%를 보유 중이다.

이동은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아람코는 세계 1위의 일관조업석유사로 S-OIL과 지난 2012년 2월에 장기간의 원유공급계약(계약기간 20년)을 체결, 원재료 조달 안전성이 높다”며 “아람코의 탁월한 신인도 및 긴밀한 영업 연계성은 S-OIL의 향후 신용도를 보강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견고한 수익창출력 유지도 가능하다는 점도 S-OIL의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4년 28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S-OIL은 작년부터 실적이 개선됐다. 작년 S-OIL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은 81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조1327억원으로 전년 동기(8443억원) 대비 34.16%(2884억원) 급증했다.

송민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작년 S-OIL은 정제마진 호조에 힘입은 정유부문 영업성과 개선과 비효율 생산설비 가동 중단 등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 실적 회복으로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뤘다”며 “올해 하반기에 유가 불확실성이 높지만 저유가 상황에서도 석유제품 수요 증가 추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지현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도 “올해 상반기 고급 윤활기유 마진 확대로 비정유부문 이익도 개선, 1조132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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