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 베트남투자증권[주식혼합]은 베트남 주식과 우량 국공채에 장기 투자하는 펀드다. 베트남 기업 중 우수한 경영진, 사업구조 및 시장경쟁력을 지닌 종목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해 장기 수익기회를 발굴하고, 베트남 국공채에 40% 이하로 투자해 연 5~6%의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메리츠 베트남투자증권[주식혼합]이 기존의 베트남펀드와 다른 점은 장외주식(IPO)에도 투자한다는 점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IPO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시장은 국영기업의 민영화로 2020년까지 IPO의 증가가 예상된다.
10년 폐쇄형 구조로 운용되기 때문에 베트남 시장에서 펀드 자금의 환매 없이 장기간 투자할 경우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을 기존 49%에서 100%로 완화하며(2015년 6월 기준. 일부산업제외), 다수의 기업들이 외국인 보유 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내수 소비시장의 추세적 성장,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화, 그리고 아세안 주변국가에 비해 주가수준이 저평가되었다는 점도 베트남 주식투자의 매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메리츠 베트남증권[주식혼합]은 최근 베트남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기 시황을 쫓기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 적합한 상품이다. 여기에 자녀명의로 가입해 사전 증여신고를 하면 절세혜택까지 노릴 수 있다. 10년 합산기준 미성년자녀는 2000만원, 성년자녀는 5000만원까지 증여시 비과세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없으며, 사전모집을 통해 9월 12일에 설정된다. 10년간 중도환매는 제한되나, 환급성을 고려해 설정 후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해 거래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