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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0개월째 감소…반도체 등 핵심업종 부진

오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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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11 15:16

갤럭시노트7 대기 수요 등으로 휴대폰 수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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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영안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수출이 10개월째 감소하면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도체·휴대전화·디스플레이 등 3대 핵심 산업에서 미끄러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7월 ICT 분야 수출이 130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월별 ICT 수출도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째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은 50억 달러로 2.6% 감소했다. 휴대전화도 갤럭시노트7 등 전략 모델의 대기 수요 여파로 10.1% 떨어진 17억4천만 달러 수출에 그쳤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공급과잉, 중국과 경쟁 등 여파로 19.2% 급락한 2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 TV는 부분품과 완제품 합쳐 3억7천만 달러를 수출해 28.4% 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PC 하드디스크의 대체재로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가 인기를 얻으며 6억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3%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별로는 베트남·인도에서 스마트폰·반도체 판매가 늘어난데 힘입어 24.0%와 17.6%씩 급증했지만, 중국·유럽·미국은 반대로 금액이 줄었다.

ICT 7월 수입은 시스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72억 달러에 달해 작년 동월 대비 6.4% 줄었다.

한편 7월에만 58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ICT 무역수지는 전체 산업의 74.7%를 차지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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