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해운업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부산은행으로 자금지원 상담을 신청한 조선·해운업종 기업에 필요할 경우 보증보험을 적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해양보증보험은 또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사전협의 제도를 운영하고, 금융지원이나 보증보험이 필요한 기업을 상호 추천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으로 선박 건조·매입 사업 등에 필요한 금융채무에 대한 신속한 보증제공으로 국내 해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선박, 해운 등 동남권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기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협약식에서 "한국 해양금융의 발전을 주도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보증보험은 해운사의 선박구매 관련한 보증보험과 항공, SOC(사회간접자본), 산업플랜트 등에 대한 보증보험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12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출자로 설립됐다.
FN뉴스팀 기자